20대 국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 수당 일부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인데,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나요?
[기자]
아직입니다.
오늘 본회의에 95건의 안건이 올라와 있는데,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89번째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최저임금액의 25%를 초과하는 정기상여금과 7%를 넘는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가 합의한 법안이어서 무난하게 본회의 문턱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정의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입구에서 푯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기도 했습니다.
실질적인 최저임금이 현행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노동계 반발도 매우 심합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하루 2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어서 국회 주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하천 관리를 제외한 수자원 관리 업무를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옮기는 것과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물 관리 기본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물 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법안까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정부가 추진해 온 물 관리 일원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특별법안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등 민생 법안도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인 '판문점 선언' 관련 결의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는데요.
여당은 이념과 진영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야당이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결의안에 북핵 폐기를 반드시 담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일단 본회의 도중에도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오늘 처리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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