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 시사평론가, 김광삼 / 변호사
만취 상태의 음주운전자, 1차 추돌사고를 낸 뒤에 또 다시 차량을 향해서 돌진하는 영상이 공개돼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1톤 트럭의 모습인데요. 승용차의 뒷부분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에 찍힌 화면입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가 항의 차원에서 내려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트럭 운전자가 트럭을 뒤로 조금 후진을 하더니 그대로 앞차를 계속해서 들이받습니다.
이 차량에는 아내도 타고 있었고요. 뒷좌석 카시트에는 1살과 2살배기 아기도 타고 있었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대화를 시도하려고 밖에 나온 상태에서 고의로 들이받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있는 그런 모습인데요. 당시에 상당히 만취를 한 상황이라고요?
[인터뷰]
일단 혈중알코올농도는 0. 2가 넘었습니다. 0.1이 넘으면 면허 취소, 0. 05이면 면허 정지인데 0.1만 넘어도 만취인데 최근에 0. 19라는 수치를 보고 제가 깜짝 놀란 사건이 있었는데 이건 0. 2를 넘었으니까 적어도 한 소주 5병 정도를 마시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했고. 본인이 경찰에서 뭐라고 진술하냐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왜 운전대를 잡고 어떻게 시동을 걸고 길에 운전을 해서 나왔을까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는 장면에서 뒤로 후진했 다가 들이받는. 저건 자동입니까? 아니면 고의입니까? 뭐라고 보십니까?
저는 명백히 고의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 남성, 그러니까 승용차의 운전자인 남편, 일가족의 남편. 저 가장에게 불만이 있었다기보다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내적 문제 때문에 지금 엉뚱한 데다가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장면으로 보여지거든요.
지금 소리가 안 들려서 그렇지, 저 안에서 타고 있던 아내, 아이들 엄마는 크게 비명을 질렀고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충돌할 때마다 아이들 울음소리도 터져 나옵니다.
카시트 2개에 만 1살, 만 2살 아이가 태워져서 밸트가 채워져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이들이 그냥 뒷좌석에 방치되어 있었다면 굉장히 큰 피해가 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인데. 경찰관이 왔어요.
그런데 앞차에 있었던 운전자, 남편을 매달고 도주를 합니다. 그리고 도주하다가 2차사고 내고 멈춘 거거든요. 이건 제가 보기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 면피될 수 있는 상황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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