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인 오늘,
14시간이 넘는 긴 낮 동안 뜨거운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3도까지 올랐는데요, 한낮에는 강한 볕에 2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시원한 복장과 함께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도 함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동안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29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전남과 경남은 도심 지역의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시고요,
오존 생성이 많이 되는 차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지가 지나고 더위의 기세는 더욱 강해집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30도를 크게 웃도는 폭염이 찾아오겠는데요,
다만 다음 주 초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폭염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음 주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해 미리 주변 시설물 점검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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