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원 "김지은, 부부침실 들어와 3~4분 내려봐" / YTN

YTN news 2018-07-13

Views 19

■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민 씨의 수위 높은 폭로가 이어지면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름하여 상하원 사건, 진실은 뭘까요? 주제어 보시죠. 민주원 씨의 그야말로 메가톤급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상화원 침실 사건.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부터 함께 보시죠.

이것은 부인 민주원 씨의 주장입니다. 오늘 법정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상화원 리조트에서 중국 대사 부부를 접대했고 김지은 씨가 1층, 우리 부부가 2층에서 숙박을 했다. 내가 잠귀가 참 밝은데 새벽에 복도 나무 계단이 삐걱삐걱거리는 소리에 깼다.

그런데 누군가 문을 슬그머니 열더니 발끝으로 걷는 소리가 났고 실눈을 뜨고 보니까 침대 발치에서 김지은 씨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 증언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정황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지은아, 왜 그러니라고 말을 했는데 그 말투가 너무 부드러워서 불쾌했다 이런 감정도 전했고요. 김지은 씨는 당시에 아, 어. 딱 두 마디 하고 후다닥 쿵쾅거리며 도망갔다라고 얘기했습니다.

1층에서 올라올 사람은 한 명밖에 없었다. 머리모양, 실루엣을 보고 내가 김지은 씨라는 걸 확신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먼저 민주원 씨 주장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저 주장이 사실이라면 부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놀랄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일단 민주원 씨 입장에서는 김지은 씨와 안희정 전 지사가 뭔가 가까운 사이였다. 특히 또 김지은 씨가 어떤 면에서 보면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이런 걸 오늘 증언에서 보면 대변해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라면 사실은 민주원 씨 입장에서는 남편을 두둔하는 오늘 진술을 했는데. 그런데 어떤 면에서 제가 좀 불편했던 것은 모든 문제를 남편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김지은 씨만 잘못이었다 이런 투로 느껴서.

이 사건은 물론 법률적으로는 지금 다툼이 있지만 도덕적으로는 지금 안희정 지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71322483010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