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수 “아들 내신 성적 잘 받게 하려고 이사”

채널A News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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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선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민변회장 출신으로 가장 진보적인 대법관 후보자로 꼽히지요.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 지적에 대해 장남의 고교 내신성적 때문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지난 2002년 장남의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서울 서초동에서 대치동으로 위장전입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선수 / 대법관 후보자]
"서초동에 있으면 반포고등학교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반포고등학교가 남녀공학입니다. 내신에서 남학생들이 못 따라 가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 유리한 남자학교가 많은 대치동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겁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였다는 해명에 야당 의원들은 더 강하게 질타합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이사를 가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는 사과할 용의가 없다 이거죠?"

[김선수 / 대법관 후보자]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

4억7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2억 원에 산 것으로 다운 계약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선 결국 사과했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다운계약서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세금 덜 낸 거 국민들에게 사과하시죠."

[김선수 / 대법관 후보자]
"네, 그 부분 사과하겠습니다."

중국 사이비 종교인 '전능신교' 신도들의 난민 신청 사건을 수임하고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비판한 과거 경력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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