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용자단체의 최저임금 재심의 요구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최저임금 재심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경총과 중기중앙회의 재심의 요구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어서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심의 수용 여부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으로, 고용부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팀 내에서 이와 관련해 같이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우리 경제가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과 기업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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