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리에 균열이 생기고, 선로가 뚝 끊겨 KTX 열차가 지연 출발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폭염 때문에 다리 균열이 생겼다는데 지역이 어디인가요?
[기자]
지금 화면을 보시면 도로 일부가 기울어 있고, 균열이 생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분당에 있는 야탑천 위를 지나는 다리인데요.
어젯밤(29일) 10시쯤 이 다리에 설치된 수도 배관이 터지면서 교각이 왼쪽으로 기울었고, 이같이 균열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많지 않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야탑교 사거리부터 탑골 사거리까지 440m 구간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가, 오늘 오전부터 도로 일부를 상·하행으로 나눠 차량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오래된 다리가 폭염의 영향으로 팽창하면서 수도관을 눌렀고, 이에 따라 배관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에는 서울 금천구청역 주변 선로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서울에서 부산 방향 KTX 선로에 있는 이음매 한 곳이 끊겨, KTX 열차 4대가 10분에서 30분가량 늦게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더운 날씨로 선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선로를 복구한 상태로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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