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제주 강타...비 소강·강풍 여전 / YTN

YTN news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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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태풍의 중심부는 지나갔는데,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주부터 가보겠습니다.

제주 모슬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이윤재 기자!

태풍의 중심에서는 벗어난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도 바람이 많이 부는데 우선 현재 제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위도상 태풍의 중심부는 제주도를 벗어나 전라남도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부에서는 벗어났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세차게 내리던 비는 이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는 여전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어림잡아 5~6m는 족히 넘을 것 같은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삼킬 듯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방파제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파도가 바람을 타고 도로 위로 올라오는 상황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고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제주도 피해가 많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태풍이 빠져나가지 않아 집계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지만, 속속 피해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소식을 전해드렸던 것처럼 어제 저녁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태풍 때문에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풍에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정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기 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 들렀는데, 전기 공급이 끊겨 통신사 기지국이 작동을 멈췄고 휴대전화 연결이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양식장 시설물 파손도 잇따랐고 농가의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도로나 건설 현장 등에서도 피해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이후로 시작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결항된 항공편은 560여 편이 넘고, 4만 5천여 명이 공항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는 어제부터 제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태풍을 온몸으로 경험했는데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12시쯤부터 서귀포시에서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기 시작했는데요.

태풍의 강도는 시시각각 변했습니다.

어제 오후를 시작으로 한 시간 한 시간 흐를 때 마다 파도의 높이는 눈에 띄게 높아졌고, 바람도 조금씩 더 강해졌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오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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