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원 / 기상 캐스터
태풍 솔릭이 현재 내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과학재난팀 박희원 캐스터와 알아봅니다.안녕하십니까?
[캐스터]
안녕하세요.
제주도를 강타했던 태풍이 예상보다 조금 빠르게 내륙에 상륙을 했네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어젯밤이었죠. 목포에 상륙했습니다. 전남 해안지역인데요. 목포 육상 약 30km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기존에 충남 태안 지역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계속해서 예보가 바뀌더니 결국 조금 더 남쪽으로 상륙한 겁니다.
상륙 당시에 중간 세기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은 조금 약화한 상태였는데요. 중심 부근에 여전히 초속 32m의 강풍이 동반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태풍특보가 더 확대됐습니다.
제주도는 지금 태풍 특보가 해제된 상태지만 호남과 영남 서부, 충청남부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새벽 3시를 기해서는 수도권 지역에는 태풍 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지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 100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진도에도 305mm, 목포 152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아직 중부 지역은 강우량이 많지 않습니다. 대전과 서울에 10mm 안팎 정도의 비가 왔습니다.
바람은 해안을 중심으로 강했습니다. 어제 제주 진달래밭에 초속 62m 라는 기록적인 강풍이 불었던 데 이어서 태풍이 북상하면서 여수 등 섬 지역에도 초속 32m, 부산 남항에도 26.7m 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그렇다면 태풍의 현재 위치와 강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캐스터]
지금 태풍은 전북 지방을 지나서 충청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시속 30km 정도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새벽 4시 30분 기준으로 전주 남동쪽 약 30km 부근을 지나고 있다, 이런 속보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아마 전북 끝단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력은 상륙 당시보다 조금 더 약해져서 현재 약한 소형급의 태풍인데요. 지금 위성 모습이 화면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와 다르죠. 어제는 태풍의 눈이 그래도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태풍의 눈은 보이지 않고요. 형태도 많이 흐트러져서 약화해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심 부근에 초속 24m 라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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