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손학규 가세 '올드보이' 전성시대…어게인 2007?

연합뉴스TV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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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손학규 가세 '올드보이' 전성시대…어게인 2007?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당선을 놓고, 당 안팎에서는 혁신보다는 안정된 리더십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올드보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손 대표는 당의 통합과 안정은 물론 개혁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개혁의지를 갖고 있는가, 얼마나 정치를 새롭게 할 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올드보이냐 골드보이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당의 전면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올드보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이해찬, 정동영, 손학규 대표는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주역들로 11년 만에 각자 다른 당의 대표로 재회하게 됐고, 2004년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비대위원장까지 더하면 4당 대표가 모두 10여 년 전 얼굴로 채워진 겁니다.

이들은 경륜을 앞세워 서로 협력하면서도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밀고 당기기'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기본적인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서로의 생각이 상당히 달라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개혁에 있어서는 최대의 우군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에서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 만큼, 조만간 올드보이들이 한 데 모여 정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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