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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올해 서울 방문"...'평양 공동선언문' 채택 / YTN

YTN news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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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병진 앵커 / 임성호 기자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입니다. 조금 전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을 생중계해 드렸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남북 간의 경제협력이나 문화교류 관련해서 두 정상이 어떻게 합의했는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정치부 임성호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 기자, 두 정상이 약 70분 정도 두 정상이 단독회담을 진행했고요. 그리고 두 정상이 합의한 내용에 공식 서명을 했습니다. 이 발표한 내용의 정식 명칭은 9월 평양공동선언인데요. 전체적으로 6개항으로 나뉘어져 있고 이 중에서 다섯 번째 항에 핵심이 담겨 있죠?

[기자]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비핵화 관련 부분입니다. 방금 많은 보도가 나갔지만 이 비핵화 관련 부분 내용에서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우선 남북 정상은 북한의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관련국 전문가들이 참관하는 아래에서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미국이 지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정신에 따라서 상응하는 조치를 하면 영변핵시설을 영구적 폐쇄하는 등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남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의했습니다.

특히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선언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핵무기와 또 핵 위협이 없는 조선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자신의 육성으로 직접 말한 것이 의미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남북 정상은 이외에도 비핵화 말고 남북, 한반도 지역을 군사적 적대관계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위협을 없애고 근본적으로 적대관계를 해소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를 위해서 군사안보합의서를 채택해서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보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서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인 무력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외에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이산가족 문제입니다.

금강산 지역에서 이산가족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면회소를 개소하기로 합의하고 조속히 시설을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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