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남북 정상의 공동기자 회견을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반응 어떤지 전해주시지요?

[기자]
일본 방송들은 오전 11시 20쯤 분부터 평양을 생중계로 연결해 양국 정상의 서명식부터 공동 기자회견까지 그대로 전했습니다.

특히 비핵화와 관련돼 남북이 어떤 합의를 이뤄졌는지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와 핵 위협을 없애기 위해 남북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동창리 시험장 등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일단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직접 언급했고, 문 대통령이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 부분은 상당이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어필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로 평가해 제2차 북미 협상으로 이어질지 이번 회담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북미 비핵화 협상관 관련해 미국 내에 찬방의 의견이 팽팽한데 이번 결과가 이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는데 오후 3시쯤 관방장관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벙 회담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밝혔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은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진전이 나타난 다음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91913132896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