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한 3축 체계 구축 계획이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수정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3축 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킬체인(Kill Chain)·대량응징보복(KMPR) 계획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진행과 연계해 3축 체계를 융통성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5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43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 주요 의제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핵·미사일 대응능력 확보계획 재검토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경우 3축 체계 구축 계획을 수정하고,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요청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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