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폭행' 경비원 끝내 숨져...수원구치소 장시간 정전 사태 / YTN

YTN news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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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 주민에게 폭행을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70대 경비원이 끝내 숨졌습니다.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는 1시간 동안 멈춰 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국가보안시설인 수원구치소는 장시간 정전 사태를 빚었습니다.

사건·사고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만취 주민에게 폭행당한 70대 경비원 끝내 숨져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부고장이 붙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만취한 상태로 경비실을 찾은 40대 주민에게 폭행당한 뒤 뇌사상태에 빠졌던 70대 경비원이 안타깝게도 숨졌다는 내용입니다.

폭행 원인은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의 딸은 아버지가 회복 불능이라며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눈물의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40대 피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숨진 만큼 검찰은 40대 피의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 발전기 고장으로 멈춰 서

열차 객실 내부에 전원 공급이 끊긴 채 비상등만 켜져 있습니다.

청량리역을 출발한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 1시간여 만에 원주역에 발전기 고장으로 멈춰 선 겁니다.

[김규민 / 무궁화호 열차 승객 : 발전기·전기 문제 때문에 수리 중 1시간 이상 걸린다고 말씀하셨고, 제천에서 다른 기차가 오고 있고 다른 교통편도 알아보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지만 한동안 열차 난방도 끊겨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수원구치소 설비 고장으로 장시간 단전

국가 보안시설인 수원구치소에서는 낮부터 밤늦게까지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전 긴급복구반과 발전차가 출동해 정전신고 8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지만

재소자들이 추위에 떨고 구치소 측도 재소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전북 전주시 덕진달리던 시내버스 불

다행히 승객들은 피해 없이 정류장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탔지만, 버스 뒷부분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엔진룸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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