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한파에도 불구하고 강남 대치동의 유명 국어학원 앞에는 '불수능'의 여파로 불안해진 예비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능 특강 접수를 위해 긴 줄을 늘어섰습니다.

학부모들은 오늘 오전 선착순으로 접수를 시작하는 이 학원의 국어 특강에 자녀들을 등록하기 위해 어젯밤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학원 측은 혹한 속에 밤새 학부모들이 300m가 넘는 긴 줄을 서고 대기하려고 하자 급히 번호표를 나눠줬습니다.

최근 불수능에 따른 불안감이 고스란히 사교육 시장으로 파고들면서 강남 학원가는 물론 입시전략 설명회마다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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