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에서 수능 마친 학생 3명 참사 / YTN

YTN news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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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릉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모두 같은 학교 출신으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염건웅]
안녕하세요.


일단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앞선 시간 때 경찰 발표도 있었고요. 지금까지 상황에서 일단 어떤 가능성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거든요. 지금 단계에서 어떤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염건웅]
일단 학생 10명 중에 3명이 사망했고 7명도 지금 중태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발견한 것은 오늘 오후경에 발견을 했고요. 오후 1시쯤에 펜션 주인이 확인을 하러 간 상태에서 거기서 발견이 됐는데 결과적으로 경찰에서는 자살과 타살 가능성은 없다라고 일축을 한 상태입니다. 그 부분은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될 부분인 것 같기는 한데 일단은 사고사에 중심을 두고 지금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거기에 지금 보일러가 있는데 그 보일러의 관을 통해서 안으로 일산화탄소가 가득 차게 돼서 그것을 중독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금 판단을 해서 가스공사와 소방소 쪽에서 이 부분을 역학조사를 지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복층 구조의 펜션이인데 1층과 2층 모두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게 나왔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거든요. 확인된 것들도 있고요. 지금 상황에서 보면 아무래도 사고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할 수 있다.

[염건웅]
왜냐하면 일단 보통 목숨을 끊는 경우, 이런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는 보통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도구들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보통 번개탄이라든지 연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피워놔서 거기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서 사망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여기서는 번개탄이라든지 지금 연탄이 발견된 흔적이 전혀 없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가스 중독에 의한 자살 이런 가능성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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