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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러 갔다가"...또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 YTN

YTN news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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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릉 펜션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낚시 텐트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불을 피운 남성이 숨진 건데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관계자의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조성은 / 경남 함안경찰서 형사팀장 : 잠시 아마 추우니까 몸을 녹이려는 생각에서 부탄가스를 안에서 가스난로(온수 매트)를 켜놓고 잠시 눈붙인다는 것이 잠이 들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워서 몸을 녹이기 위해서 가스난로를 켰다고 하는데 자세하게 어떤 일이 생겼던 건가요?

[제진주]
가스안전 매트라고 하는 것은 물로 덮여지게 되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그 물을 끓이는 보일러가 부탄가스 스토브일 거예요. 그러면 간이 스토브를 데우면 물이 데워져서 매트 안으로 따뜻한 물이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온수 매트일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말하자면 텐트 안, 실내라고 말이 나올 뻔했는데 실내라고 말이 나와도 텐트 안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텐트 안에 넣어놓고 불을 태웠으니 거기에서 일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망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텐테에 지퍼를 다 잠가놓으면 밀폐가 되기 때문에...

[제진주]
그렇죠.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가 안 들어오기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전혀 안 나왔다고 가정하더라도 산소 부족으로 질식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당연히 발생하니까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같이 되었겠죠.

그렇다면 공기를 환기시키겠다고 텐트를 열면 도로 추워지니까 소용없을 거고 그렇다면 온수매트의 보일러 부분을 외부에 설치하고 이게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구조의 온수매트가 생긴다면 이런 사고는 방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더 나아가서 일산화탄소가 얼마나 위험한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안다고 하더라도 노력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이 캠핑장에서 이번에도 그렇고 캠핑장에서 주로 쓰는 온수매트가 가정에서도 보통 온수매트를 많이 쓰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종류인 거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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