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큰 상처만 남겼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3년이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화해치유재단 해산이 결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난제가 많습니다. 짧고 굵게 물어보는 퀵터뷰.
오늘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항상 함께하는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보니까 이번 주 수요집회 #1367차 집회였는데 이번 집회는 추모제로 열렸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수요집회에서 어떤 얘기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까, 먼저? [인터뷰] 올해 벌써 여덟 분이 돌아가셨거든요.
그 여덟 분에 대한 삶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고 그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그것은 바로 피해자들 잊지 않는 것, 기억하는 것 그리고 피해자들이 원했던 그 요구가 이루어질 수 있게 우리가 행동하는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주로 수요집회에서 나왔습니다.
잊지 않는 것, 기억하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오늘 아마 합의 3년 맞아서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도 여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 많이 하셨나요?
[인터뷰]
지난 3년 동안 벌써 스물네 분의 할머니들이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들의 시간은 굉장히 짧아지고 있고요. 그런데 여전히 일본 정부는 그 한일 합의 이후에 오히려 강제성을 부정하거나 일본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는 그런 발언의 수위, 행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저희 민간 단체가, 저희 정의연이 UN에 호소하고 보고서를 내고 해서 UN이 수많은 권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그것을 부정한다라든가 대신에 또 한국 정부는 오히려 침묵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혹시 잊어버린 건 아닌가, 외교가 실종된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를 가지게 하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저희들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런 현실을 다시 한 번 규탄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그런 기자회견을 개최했어요.
말씀하신 UN 인권기구의 권고라는 것은 결국 피해자 중심주의에 근거한 해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2819352931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