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지만 실내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박서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까치 까치 설날은"
설 동요가 울려 퍼지자,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수족관에 나타납니다.
플래카드로 새해 인사를 전하더니 물속에서 큰절까지 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아쿠아리움에서 특별행사가 열린 겁니다.
몽환적인 수중 공연은 물론,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윷놀이에 관람객들은 환호했습니다.
[정승 / 광주 내남동 : 평소에도 한번 와 보고 싶었는데 시간 내기가 어려웠거든요. 명절 이용해서 왔는데, 아기가 좋아하니까 저희도 정말 기분 좋네요.]
쇼핑몰에서는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아빠와 함께 멋진 임금님으로 변신해보기도 하고, 알록달록 저고리를 입고 한옥 세트장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으니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은서 / 충북 청주시 수성초등학교 5학년 : 오늘 가족이랑 함께 왔는데 체험하는 게 있어서 했어요. 직접 입어보니까 진짜 재미있어요.]
한쪽에 마련된 전통놀이 한마당도 시민들로 북새통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제기를 뻥뻥 발로 차고 아슬아슬 투호를 던지다 보니 금세 시간이 흐릅니다.
[김진상 / 경기 김포시 풍무동 : 명절 전에 애들 한복도 입히고 명절 분위기 느끼러 왔는데 이렇게 전통놀이 체험까지 하고 아기들에게는 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좋네요.]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명절에 대한 설렘을 안고 저마다 뜻깊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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