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한 지역과 인근의 축산 농가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당일에도 방역 당국과 함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방역 소식 천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충청북도 충주시 지역과 인근의 축산 농가들이 한창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근남 / 세종시 농업축산과 : 설 명절 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방역 관련 공무원들은 축산차량 소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농장과 인접한 11개 시군은 농장 진입 도로에 뿌린 생석회가 빗물에 씻겨 나감에 따라 새로 989톤을 뿌려 '생석회 방역 차단 벨트'를 다시 구축했습니다.
24시간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간 농림부와 해당 지자체 등 방역 당국도 축산농가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설 연휴 기간 차단 방역 행동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을 안내 방송 방송(세종시 연서면) : 축산농장, 철새 도래지 출입은 자제해 주시고 (농장) 방문 시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날 전까지 전국 1,380만 마리의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항체 형성 시까지 3,4일이 걸려 이 기간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원된 방역 장비는 지자체와 농협 소속 소독차 540대, 광역 방제기 79대, 군부대 제독 차량 14대, 일반 방역 차량 1,030대 등입니다.
이들 장비들은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10km 이내와 가축 밀집지역, 소규모 농장 등에 대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소 밀집 사육단지 7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출입자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반드시 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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