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양측의 의전 실무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지금 그곳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죠?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베트남 정부의 게스트 하우스인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부장의 숙소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아침 9시 반쯤, 김 부장 일행을 태운 의전 차량이 이곳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앞서 김 부장 일행은 어제 하노이에 도착한 직후 이곳으로 와서 여장을 풀고, 베트남의 의전과 경호 담당자들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저녁엔 이곳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있는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을 답사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소식통들은 메트로폴과 인터콘티넨털 웨스트 레이크 호텔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압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2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만남보다 이틀 앞서 국빈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측의 의전 실무가 더 바쁘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전 담당인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오늘 북미 양측의 의전 실무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의전 준비와 함께 비핵화 의제에 대한 협상도 곧 시작되죠?
[기자]
앞서 이번 달 초에 평양에서 만났던 북미 양측의 특별대표들, 일찌감치 추가 접촉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미국 측 의제 협상팀이 모레인 19일 화요일에 이곳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미국 실무 협상팀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이끄는 협상단도 그에 맞춰 하노이에 입성할 텐데요.
특히 비건 대표는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의 평양 방문이 협상이 아니 협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북측과 12개 이상의 의제를 두고 협상하게 될 거라고도 덧붙였는데요.
2차 북미 정상 회담이 이제 열흘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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