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단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올 들어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국회 정상화 논의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전당대회를 열흘 앞둔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 후보들의 토론회가 개최됐는데, 당의 노선과 관련해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국회 대표단이 일주일 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국회 정상화 논의,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오늘 오전 귀국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조만간 원내대표들을 불러 '2월 국회' 문을 열기 위한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 들어 본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못하면서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서둘러 국회를 정상화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도 모두 2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지향점은 서로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과 국정원법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법안 처리가 우선 순위이고, 탄력근로제 법안도 2월을 시한으로 정해놓고 있어 갈 길이 바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안보 관련 이슈를 부각시킬 계획인데다, 조해주 선관위원의 자진 사퇴 요구도 거둬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선 반드시 2월 국회를 열어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의 정치적 이용이 유감이라며 제명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국당은 손혜원·서영교 의원 의혹을 두고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고, 김태우 전 특감반원 폭로와 관련한 특검 필요성도 여전히 주장하고 있어 매듭을 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다음주 27일부터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데다, 한국당도 같은날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2월 국회는 건너 뛰고 3월부터 국회를 정상화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의 2차 토론회가 조금 전에 끝났는데, 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
[기자]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면서 일부 현안에 대해선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려내고 흔들리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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