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낮 경기도 양주에 있는 편의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용차 1대가 상가 1층 건물에 처박혀 있습니다.

곳곳에는 유리 파편이 흩어졌고, 간판은 떨어졌습니다.

낮 12시 50분쯤,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양주의 한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1층에 있던 사무실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편의점에서 멈췄습니다.

[인근 상점 주인 : 상가를 하나, 둘, 셋, 네 개를 다 치고 나갔어요. 그냥. 맨 끝이 슈퍼인데….]

이 사고로 편의점 주인이 숨지고, 가게 안에 있던 다른 1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이 씨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편의점에서 1km 정도 떨어진 주유소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때부터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이 씨는 세차한 뒤부터 제동이 안 됐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제대로 작동이 안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역주행 원인은 아직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편의점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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