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이틀도 남지 않았습니다.
담판에 나설 주인공들이 내일 차례로 하노이에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YTN 하노이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기자]
하노이입니다.
하노이는 오늘 하루 보안 검색이 부쩍 강화됐고 교통도 일부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개막을 앞둔 공연장을 연상시켰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와 함께 이번에 만나면 두 정상이 어떤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오기 전에는 동남아 국가라서 그런지 좀 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좀 춥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온도가 지금 한 17도 정도 되는데 여기는 건물 옥상 13층인데 바람이 많이 불고 해서 체감온도는 10도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굉장히 추워서 좀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기자]
그래도 취재 열기는 뜨겁습니다.
하노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경비가 강화되는 모습이고요.
도로에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고 또 경찰이 5m 간격으로 배치가 됐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베트남이라는 말이 울려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1차 회담 당시 싱가포르는 용병까지 고용을 하면서 133억 원을 썼습니다.
경찰 국가로 이름난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이번 베트남의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아무래도 싱가포르와 비교를 하면 약간 좀 부족한 게 눈에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 회의를 가장 많이 또 가장 잘 경험한 그런 나라기 때문에 차이가 있고요.
그런 와중에 하노이의 입장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노이가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지정된 것이 지난 2월 9일이기 때문에 16일밖에 안 됐습니다.
그래서 좀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렇지만 현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데는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베트남 정부 하노이 시당국이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이번에 베트남을 홍보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UN으로부터 하노이시가 평화의 도시로 선정된 것이 20년 전입니다.
그래서 도시 자체가 20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금 굉장히 거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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