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개학 연기 강행...교육부 "형사 고발" / YTN

YTN news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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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3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결국 개학 연기 투쟁을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내일도 문을 열지 않으면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교육부와 대치를 이어가던 한유총이 결국 개학 연기 투쟁에 들어갔는데요.

전국적으로 몇 곳 정도가 개학 연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왔습니까?

[기자]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정확한 숫자 집계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략적으로 집계한 결과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340여 곳이 개학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어제까지 26곳이 개학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가 오늘 5곳이 철회해 실제 개학연기에 나선 유치원 수는 21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사립유치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전체 사립유치원 천여 곳 가운데 71곳이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경남 지역은 84개 유치원이 개학 연기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구 43곳, 부산 35곳의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미룬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전과 광주, 세종, 충북, 전남, 전북, 제주에서는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경 방침에 개학 연기를 취소하거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치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서울은 오늘 5곳이 철회해 현재 21곳이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77곳에서 6곳이 철회해 71곳으로 줄었고 대구도 50곳에서 43곳으로 개학 연기 유치원이 축소됐습니다.

개학 연기에 나선 유치원도 자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유치원 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설립한 유치원의 경우에도 당초에는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어제 오후 돌봄 서비스는 제공하겠다고 뒤늦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가 오늘 용인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유치원 개학 연기는 불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죠?

[기자]
유은혜 부총리가 오늘 용인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유치원 개학 연기 상황을 점검하고 돌봄 지원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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