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미협상 과정에서 나온 북한의 추가 핵시설에 대해 핵과 미사일 관련 시설은 한미 군사정보 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고 면밀한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국정원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영변 외 핵시설로 거론된 '분강'은 영변이 위치한 행정지구 이름이라며 미국과 우리의 정보가 일치하지만 어디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영변 원자로는 작년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현재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는 북한도 북미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따른 검토 기간이 필요한 만큼 서둘러 답방 문제를 논의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했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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