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조국·조현옥 책임론...지난 정부 낙마 때는? '그때 그때 달라' / YTN

YTN news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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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신호 /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사검증 실패 책임을 묻는 야당의 공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사 추천과 검증을 맡은 청와대 조현옥 인사수석, 또 조국 민정수석도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건데 청와대는 받아들일 생각이 일단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 신호 기자와 함께 좀 더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호 기자, 지난주 금요일이죠. 29일에 김의겸 전 대변인이 자진 사퇴를 했고 어제 또 장관 후보자 두 명이 동시에 낙마를 했습니다. 사흘간에 이루어진 상황인데 우선 청와대 내부 분위기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당연히 청와대 내부 분위기는 지금 무겁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런 분위기가 시작됐는데 김의겸 전 대변인이 투기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전격사퇴하지 않았습니까? 그날 바로 민주당에서 지금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전달이 됐습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파장도 고려를 해야 되고 여당에서는 당연히 우려를 전달하게 되죠. 그러면 그 이후에 토요일에 수석들과 비서실장이 회의를 거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우려가 전달이 됐다, 이런 보고가 이루어졌고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두 후보자의 낙마를 결정하는 그런 수순으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여당에서 우려를 전달했고 청와대가 이런 수순을 밟았다. 그런데 오늘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후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오늘까지가 시한인데 상황이 좀 복잡합니다. 현재 장관 후보자가 5명이죠. 5명인데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에는 비록 부적격 의견이 달리기는 했지만 보고서가 채택이 됐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상황이 유동적인데요.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내일 그리고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4일에 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금 야당 반대로 미루어보면 청문 보고서가 채택이 안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유동적이군요. 박영선 후보자나 김연철 후보자 같은 경우는 지금 안 될 가능성이 일단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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