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임재성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런가 하면 불법 진상조사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 희생자 여러분도 계십니다.
이들의 재심 재판을 맡았던 임재성 변호사와 이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열렸는데 문재인 대통령 대신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습니다. 애도의 뜻을 표했는데 잠깐 듣고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젖먹이, 임신부, 팔순의 노인까지...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이제 됐다라고 하실 때까지 4.3의 진실을 채우고, 명예를 회복해 드리겠습니다.]
[김승하 / 제주 4·3 희생자 유족 : 조속한 시일 내에 법안이 통과돼서 한을 달래줄 기회가 빨리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유족께서 말씀하신 법안 얘기는 조금 뒤에 하도록 하고. 어떻습니까? 오늘 추념식, 변호사님은 참석을 못하셨다고 들었고. 현지 분위기는 어떻게 전해 들으셨어요?
[인터뷰]
많이들 아쉬워하시죠. 사실 4.3 명예훼손, 진상규명 운동의 중요한 계기가 4월 3일이라는 날짜이고. 그런 것 때문에 저도 이 자리에 와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4월 3일 이전까지 특별법 입법에 대해서 많은 도민분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국회에서 그러한 법률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들 아쉬워하시고.
실질적인 진전이 없다라고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추념식은 71주년을 맞았는데 간단하게 다시 한 번 사건과 의미를 되짚어주신다면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인터뷰]
4.3을 다룬 여러 소설 중에 하나가 순이 삼촌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현이 스님께서 국가의 실패다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국민을 보호해야 될 국가가 국민을 적으로 삼아서 제주도민의 10분의 1에 달하는 2만 5000~3만여 명의 시민을 탄압했던 사건이고요.
당시 미군정의 탄압 그리고 단독 정부를 하는 이승만 정부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이 빨갱이로 몰려서 학살을 당하고 또 평생 폭도, 빨갱이로 낙인찍어서 숨죽이는 삶을 사셨어야 됐습니다.
그렇군요. 과거에 가해자라고 해야 될까요. 가해 기관이라고 해야 되겠죠. 군과 경찰이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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