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지워질 수는 없겠지만 상처가 덧나지는 말아야 할 텐데요. 유가족을 위로하고 자성해야 할 정치권에서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을 향해 무례한 언사가 터져 나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전 국민적인 비극마저 번번이 정치의 도구가 되고는 하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아직도 부끄러운 우리 현실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최영일 시사평론가, 소종업 시사저널 편집국장과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SNS에 올린 글에 유가족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주제어 영상 보고난 후에 이야기 나눠보죠.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 지금 자유한국당 부천소사 당협위원장 맡고 있죠. 일단 문제가 된 SNS에 글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페이스북에 쓴 글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제가 읽기가 좀 어렵네요. 회 처먹고 찜 쪄먹고 뼈까지 발라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 10억의 보상금 이야기를 했고요.
이어서 좀 보죠. 귀하디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앞서 언급한 10억의 보상금 이야기입니다. 나 같으면 죽은 자식이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은 못 쪼개겠다. 일단 여기까지.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영일]
논평의 가치가 없죠. 오늘 같은 날. 저걸 왜 우리가 다시 읽고 논평해야 됩니까? 참담하기 그지없고요. 첫 번째로는 사회적 참사, 그 아픔, 고통, 슬픔에 대해서 그 어떤 동병상련이라는 말을 쓰시면 안 되죠, 차 전 의원께서.
지금 사회적 공감 능력이 제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을 저는 또 심야에 4.16이 채 지나기 전에 우리가 미디어에서 논평하는 건 의미가 없고 사죄하고 반성하셔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왜 이런 말을 하게 되었는가를 우리가 분석해 본다면 제 생각에 차 전 의원이 방송인 역할을 하시고 그동안 정계를 떠나 있다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금 특정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맡았어요. 정계에 복귀하기 위한 본인의 급박한 마음인데 우리 사회를 세월호와 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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