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윤 씨는 오늘(26일) 새벽 0시 10분쯤 김 전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윤 씨는 김 전 차관과 자신의 뇌물과 성범죄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씨는 지난 23일 1차 소환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2시간 만에 귀가했고, 어제는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석하면서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소환에서도 별다른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검찰은 조만간 윤 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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