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공무원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남구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위생관리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클럽 관계자에게 접대를 받고 편의를 봐 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강남구청 압수수색은 언제 시작됐습니까?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강남구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클럽 아레나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구청 위생과 공무원 6명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서초구청 소속인데, 대상자가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일단 강남구청에서만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레나의 탈세 혐의 수사과정에서 구청과 소방 공무원에게 수백만 원이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클럽 관계자에게 접대를 받은 정황을 확인했고, 최근 뇌물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전직 구청 공무원 A 씨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는데, A 씨는 클럽 관계자와 현직 공무원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A 씨를 통해 클럽으로부터 돈과 여행 경비 등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아레나와 관련해 경찰관과 소방 공무원의 유착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남구청 건을 비롯해 공무원 관련 3건, 경찰 관련 4건 등 현재까지 입건된 사건만 모두 7건입니다.
최근에는 과거 강남소방서에서 근무하며 아레나의 편의를 봐 준 혐의로 현직 소방경을 제3자 뇌물 취득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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