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작부터 이틀째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날씨는 맑지만, 다소 덥고 미세먼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제도 조금 덥던데, 오늘은 기온이 더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어제보다 한결 가벼운 옷차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5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6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덥겠고요,
남부 지방인 대구와 광주는 28도, 경북 의성은 무려 2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 의성과 경산은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후 남은 연휴 동안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무척 높겠습니다.
볕에 그대로 노출 시 30분 이내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챙겨 바르시고, 양산이나 선글라스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이 풀리니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우선 오늘 낮 동안에는 쾌청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와 약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수도권과 충청, 부산과 울산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돼있습니다.
나들이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시고, 수시로 미세먼지 상황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어제부터 건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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