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양욱 / 한국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화력 타격 훈련을 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방사포와 함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도 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공개한 발사체의 종류와 이를 공개한 의도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양욱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사격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죠?
[인터뷰]
일단은 과거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미사일의 발사 장면이 나왔습니다. 지금 정확하게 아직 저희가 명칭을 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작년, 그러니까 2018년 2월에 북한군 창건기념 열병식에 공개되었던 미사일이 있습니다.
차량에 두 발이 탑재돼서 발사되는 방식인데요. 이게 지금 아마 자료화면이 있으면 살려주셨으면 좋겠는데 지금 보면 여기 있는 이 차량입니다.
보시다시피 차량에 굉장히 일반적인 트럭, 8륜 트럭에 미사일이 두 발씩 장착돼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이 무기가 나왔는데 뭐냐 하면 이 무기가 한 번도 시험발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원래 북한이 저렇게 공개를 하고 나면 시험발사를 공개하고 난 다음에 굉장히 짧은 단시간 내에 하는데 발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왜 그러냐 하면 2월 하면 어떤 게 기억나십니까? 우리 한참 남북 간의 대화그다음에 선수단 파견, 응원단 파견 이런 것들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무드 때문에 어떤 실질적인 발사나 이런 것들이 관측되지 않았는데 이것이 거의 1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 공개가 된 것이죠, 발사 장면이.
그러니까 물론 지금 정밀 분석을 하고 있고 그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맞다면 이번에 처음으로 사격훈련을 공개한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분석하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이미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서 이 무기체계 자체를 공개를 했고 이것은 누가 봐도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을 할 것은 없고요. 다만 어떠한 의도이냐, 그다음에 또 그간 북한이 쓰는 무기체계들.
그러니까 이것이 장거리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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