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권 조정안 추진 등에 검찰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스스로 개혁할 기회를 많이 놓쳤다면서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취임 2주년 대담에서 검찰도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수처나 수사권 조정은 검찰이 사정기구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개혁 방안으로 논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이 개혁의 당사자이고 '셀프 개혁'은 안 된다는 게 국민의 보편적 생각이라면서 검찰이 보다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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