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배근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표 화폐로 자리 잡은 5만 원권이 지하경제를 키우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전문가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는 23일이면 5만 원권이 발행된 지 10년이 됩니다. 우리 국민이 5만 원권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죠?
[인터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폐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5만 원권이 갖는 편의성이 있죠. 우리가 물가가 많이 올라서 1만 원권 가지고는 우리가 지출을 하는 데 굉장히 불편함도 있고요. 그다음에 소량으로 지출에 필요한 화폐를 보유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5만 원권이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폐로 추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5만 원권이 발행된 직후에는 여러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당시에 어떤 문제들이 지적이 됐죠?
[인터뷰]
당시에 그러니까 아무래도 화폐 발행에 따른 비용 같은 걸 비롯해서 그다음에 물가상승을 부추길 것이다. 예를 들어서 경조사비 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당시에는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 일반 서민들이 지출하는 경조사비였는데요. 이게 5만 원 내지는 10만 원 이렇게 그 이후에. 물론 물가상승의 이유도 있지만 어쨌든 간에 아무래도 5만 원권 지폐가 사용되어지면서 5만 원권을 봉투에 넣어서 경조사비로 지불하는 것이 편해지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도 있고요. 그런데 가장 커다란 요인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지하경제에 상당히 이 부분이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잠시 뒤에 또 저희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고요. 일단 초기에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5만 원권이 우리 사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면에서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어떤 변화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우리가 흔히 말해서 5만 원권을 사용함으로써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같은 것들이 사용이 확 줄어버렸죠. 그러니까 당시에는 고액 금액을 10만 원을 지갑에 넣고 다니기 위해서는 1만 원짜리 10장보다는 자기앞수표 1장이 더 편하고 이제는 5만 원권이 도입되면서 2장이면 가능해지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자기앞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61913571832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