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80일 만에 국회가 돌아가나 싶었는데 2시간 단꿈에 불과했죠.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합의안 거부 이후 국회는 오늘도 무기력한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합의안을 걷어찬 한국당을 향해 여야 4당이 한목소리로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먼저 이야기 나누죠.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주제어 영상부터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어제 말 그대로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뒤집혔죠. 두 분 어제 국회 상황 보면서 어떤 생각하셨습니까?
[김근식]
정말 국민들이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서명까지 다 해서 발표를 했는데 한국당에서 돌아가서 의총장에서 부결된 사태를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런 일이 흔치 않거든요. 그리고 특히나 원내대표가 사인 먼저 하고 의총장에 가서 한다는 게 극히 드물어요. 그걸 보면서 저는 두 가지 생각을 했는데 첫 번째는 한국당의 지금 분위기가 굉장히 강경 분위기가 압도적이구나. 그러니까 국민들의 합리적이고 중도 있는 국민들 생각은 이 정도 했으면 이제 한국당도 국회에 들어가서 일을 좀 해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국민들의 정상적인 보통의 생각과는 달리 한국당에는 강경파가 주도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고요.
두 번째는 나경원 원내대표 리더십에 문제가 있습니다. 사인하고 의총장에 부결됐다는 그 자체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원내대표가 막판까지 정말 힘겹게 협상을 해서 합의를 했으면 들어가서 의총장에 그걸 표결에 부칠 때는 준비를 해 가야 됩니다. 원내대표도 있고 수석부대표도 있고 또 많은 부대표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면 들어가서 당연히 강경파들의 강성 분위기 이야기가 나오겠죠. 그러면 그걸 예상해서 그거에 대한 반박 논리 또 역할 분담도 해서 강한 반박이 나오면 이걸 또 누가 맞받아쳐서 이런 식의 설명을 해라, 이런 논리로 대응을 해라. 이거 짜고 들어가는 거거든요, 본래. 본래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한 20명 가까이 계속 성토만 했다는 것이고 아무런 반대 논리가 없었다는 거 아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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