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제주 제2공항을 짓겠다는 정부 계획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정부 세종 청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이 전 세계 단일 활주로 공항 가운데 두 번째로 여객 실적이 많은 공항으로, 활주로 용량이 98%에 달해 제2공항 건설이 절실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석 / 국토교통부 공항항행 정책관]
제2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계획하되 단계별 개발 계획 적용을 통해 향후 국제선 운영의 대응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1단계로 개발 후 10년, 즉 2035년에 천69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고, 2단계는 국제선·국내선 배분 기준으로 시설 규모를 산출했을 때 2055년 천898만 인원을 수용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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