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속 막판까지 '변수' / YTN

YTN news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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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은 양국이 한발씩 양보해 봉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 정상회담이 임박했는데도 양측의 비난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코앞에 두고 관세 확대를 경고했습니다.

회담이 잘 안 되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관세전쟁을 계속해도 돈을 쓰는 쪽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美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 26일) : 그들(중국)은 자국 화폐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고 경제에 많은 돈을 퍼붓고 있습니다. 직간접적으로 중국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많은 돈을 퍼붓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관세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굴욕적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며,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올린다고 위협을 해도 전혀 위협이 안 됩니다.]

일방적 고율관세 부과와 주권을 침해하는 입법화 요구를 중단하라며 평등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 측이 각계 의견에 충분히 귀를 기울여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고 평등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외신들은 토요일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의 휴전이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은 추가 관세를 유보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금지 위협을 철회하면서 한발씩 양보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을 직전까지 계속되고 있는 미중의 비난전은 협상의 잘 될 거라는 낙관론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변수가 살아있고 치열한 밀고 당기기 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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