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부산에서는 방파제 아래로 승용차가 추락했고, 가평에서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이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부산서 방파제 2.5m 아래로 승용차 추락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이동방파제에서 승용차가 2.5m 정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 68살 진 모 씨는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무사히 차량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진 씨는 좁은 방파제 위에서 차를 돌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해경 관계자 : 방파제 높이는 2.5m, 폭은 5m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좁은 곳인데 거기서 (차를) 돌리다가 빠진 것 같습니다.]
■ 일가족 4명 탄 고무보트, 급류에 휩쓸려 고립
경기도 가평군 제령리의 한 계곡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휴대용 조명기에 의지한 채 구조에 한창입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47살 이 모씨와 자녀 3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바위에 고립된 것은 어제 저녁 7시 54분쯤.
이들 가족은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2시간여 만인 밤 9시 50분 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튜브 타던 피서객 4명, 급류에 휩쓸려 고립
앞서 어제 오후에도 강원도 영월군 도원리 계곡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29살 이 모씨 등 4명이 불어난 물로 계곡 한 가운데 고립됐다가 1시간 3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이 씨 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해경, 연료 떨어져 표류하던 고무보트 구조
43살 A씨 등 3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경남 사천시의 한 포구를 출항한 것은 어제 오후 2시쯤.
바다낚시를 즐기던 이들은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3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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