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미수 피의자와 경찰의 아찔한 한밤 추격전 / YTN

YTN news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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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서 노래방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창까지 경찰과 위험천만만 도주극을 펼쳤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심한 새벽 시간.

화물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경찰이 추격하자 중앙선까지 넘으면서 달아납니다.

급히 좌회전해 경찰의 추격을 피하고, 마주 오던 경찰차가 앞을 막아서자 아슬아슬하게 옆을 스쳐 지나갑니다.

더욱 속도를 높이더니 왕복 2차선 시골 길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아납니다.

속도가 잠시 줄어든 틈으로 경찰차가 앞을 막아서자 이번엔 역주행까지 시도합니다.

이리저리 피하며 경찰을 따돌리려다 앞을 막아선 경찰차를 들이박고 겨우 멈춥니다.

위협을 느낀 경찰은 화물차 바퀴에 실탄을 쏘고서야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경남 거창경찰서 출동경찰관 : 앞타이어에 (실탄을) 한 발 쏘고 구멍 뚫은 상태에서, 차량 유리를 깨고 테이저건을 쏴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60살 A 씨.

A 씨는 경북 김천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을 바꿔 탄 채 경남 거창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2시간 반의 추격 끝에 붙잡은 A 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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