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화주·조선사 협력 모델 첫 사례 / YTN

YTN news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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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해운업계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지원을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선주 회사와 조선사 그리고 화주사가 선순환 구조로 연결되는 사례가 만들어졌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박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배가 만들어진 뒤 선주에게 넘기기 전 열린 명명식입니다.

우리나라 하루 원유 수입량을 옮길 수 있는 배입니다.

고효율 엔진에다 첨단 연료절감 기술 등 최고의 기술이 집약되었습니다.

환경 규제에도 적합한 친환경 유조선입니다.

조선사 입장에서는 해외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의 표준을 갖추었습니다.

[권오익 /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 2017년 극심한 조선 불황일 때 이 유조선 5척을 수주해서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했고, 이 배를 건조하면서 표준화를 만들었고, 이 배를 이용해서 전 세계 원유운반선 20척을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의미가 더욱 큰 건 국내 선주 회사와 조선사 그리고 화주사의 선순환 사례를 만들었다는 데 있습니다.

현대상선이 대우조선에 발주해서 배를 만들고, GS칼텍스가 5년 동안 이 배로 원유를 운송하기로 계약을 맺은 겁니다.

여기에는 지난 2016년부터 해운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한몫했습니다.

[배재훈 / 현대상선 사장 : 화주사에게 안정적인 원유 공급뿐만 아니라 조선업체에 발주도 늘릴 수 있고, 화주들과 해운사와 조선업체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지원한 배는 초대형 유조선 5척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등 모두 20척입니다.

앞으로 이 배들이 대양을 누비며 대한민국 해운업 재도약의 토대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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