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하청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들것을 든 소방대원들이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석수역 사이 선로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선로 옆을 지나던 노동자 44살 정 모 씨가 천안으로 가는 하행선 열차에 치인 겁니다.
사고 직후 의식이 없던 정 씨는 곧장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하청 업체 소속인 정 씨는 광케이블 개량 공사를 위해 이곳 선로에서 사전 점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같은 업체 소속 다른 직원 7명이 정 씨와 함께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고 현장에는 두 분만 계셨고, 나머지 (다른 분들은) 다른 공사구역에도 계셨고요. 사고 현장에는 사고당한 분과 목격자 두 분만 계셨던 거고요.]
경찰은 목격자와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통도사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앞서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뒤 계속 주행하던 도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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