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 속출...3명 사망·부상자 다수 / YTN

YTN news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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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계한 전국 피해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인명 사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YTN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세 명입니다.

오늘 오후 2시 25분쯤 인천 항동 인하대 병원 후문 주차장 주변에서 강풍에 담벼락이 무너져 30대 시내버스 기사가 깔려 숨졌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75살 할머니가 농기계 창고 지붕을 점검하다가 강풍에 몸이 날려서 화단 벽에 부딪혀서 돌아가셨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61살 이 모 씨가 골프 연습장 지붕 패널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보면 모두 강풍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부상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자료를 보면 부상자가 2명으로 나와 있는데, 전국 상황을 합치는데 시간이 걸려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파악한 내용을 더해지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등 다른 피해는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우선 정전 피해가 전국에서 잇따랐습니다.

모두 5만7천여 가구가 정전돼 4만 천여 가구가 복구를 마쳤습니다.

시설 피해도 모두 57건 접수됐습니다.

교회 첨탑이 떨어지거나 건물 침수됐고, 공사장 옹벽 유실되고, 넙치 2만여 마리 질식사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피해가 커짐에 따라 21개 국립공원에서 5백 개가 넘는 탐방로가 통제되는 등 각종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1개 공항에서 120편이 넘는 여객기가 결항 됐고 여객선도 100개 항로에서 160척이 넘게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태풍에 대해 정부는 어제 오후 2시부터 비상 2단계로 대응 수준을 높이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상황 관리관을 보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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