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초속 40m 강풍...비바람 최고조 / YTN

YTN news 2019-09-22

Views 3

이번에는 전남 지역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은 보름 만에 또다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는 물론 초속 40m 강풍이 불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태풍이 남해안에 점차 접근하면서 여수지역 비바람이 무척 거세군요?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전남 여수지역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태풍과 여수지역이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저녁 7시로, 이제 한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바람이 센지, 걷거나 서 있는 것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바다를 보면, 파도가 상당히 거세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 앞바다가 섬으로 둘러싸여서 파도가 그리 강하진 않은 곳인데요.

유속이 굉장히 빨라진 게 눈에 띕니다.

옆을 보면, 정박해있는 선박들이 보입니다.

피항을 마치고 태풍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는 건데요.

이렇게 전남지역에만 2만7천 척에 달하는 어선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바람이 거센지, 여객선을 고정해 놓은 줄이 터져서 해경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전남 전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서 54개 항로 여객선 94척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오후 2시 50분쯤에는 전남 곡성에 있는 체육관 통유리가 부서져 내리는 바람에, 배드민턴을 하던 4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현재까지 광양 백운산에 2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에는 100mm에서 많게는 25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전남 여수에서는 초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직전 태풍 '링링' 때 전남지역은 가두리양식장과 공공시설 곳곳이 부서지는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액만 100억 원이 넘게 집계됐는데요.

이번에도 피해를 보지는 않을지 걱정이 큽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92217504956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