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귀국길 올라...남북미 관계 '대전환' 나서나 / YTN

YTN news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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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의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지금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할 좋은 기회라는데 공감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열린 한미 정상회담.

양 정상은 북한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비핵화 시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4일 한미정상회담) :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에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두고 봅시다. 나도 무슨 일이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회담이 열리기 전에 우린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나는 두 차례 성공적인 회담을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하노이 회담 합의 불발 이전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정신을 되새겼고

북한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transform)할 기회가 왔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새로운 방법으로 DMZ 국제 평화지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종전선언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국제사회와 함께 안전 보장 수단을 만들어 가자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청와대는 열어두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과 직접 소통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지금으로써는 북·미 비핵화 대화가 순항할 경우 기대하는 낙관적 시나리오입니다.

한미 정상은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동맹 균열 우려를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는 표현으로 일축했습니다.

문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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