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알려지지 않았던 범행까지...'화성 사건' 이춘재의 자백 / YTN

YTN news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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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의 진범으로 강하게 의심받던 이춘재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지 13일 만입니다.

이 씨가 자백한 범행은 모두 14건에 이릅니다.

일단 모방 범죄로 드러난 8차 살인 사건 이외에 나머지 9건의 연쇄살인을 자신이 한 짓이라고 실토했습니다.

성폭행에 이은 잔혹한 수법의 살인, 시신 결박까지 끔찍했던 범행이 이 씨의 소행으로 드러난 겁니다.

이뿐 아니라 드러나지 않았던 5건의 사건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자백 내용과 경위는 물론 여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고 진범을 잡지 못한 채 미궁에 빠졌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이 34년 만에 베일을 벗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주영
영상편집 : 이주연
그래픽 : 황현정
자막뉴스 : 육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19100208423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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