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벽을 붙잡고 간신히 버틴
88살 할아버지와 87살 할머니
이 노부부에게 무슨 일이?
태풍이 몰아친 지난 3일 새벽
강원도 삼척
마당에는 시커먼 강물이 흐르고
물살이 빨라 소방관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
이런 상황에서 80대 노부부는
물이 가슴팍까지 차올랐지만
서로를 의지해 꼭 부둥켜안고 있었다
지금은 건강을 되찾은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들은 구조대에
거듭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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