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첫 한파특보, 15년 만에 가장 빨라...찬 공기, 태풍 막았다 / YTN

YTN news 2019-10-08

Views 0

한글날인 내일은 강원 산간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내륙 기온도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 15년 만에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한반도를 뒤덮은 찬 공기는 태풍의 북상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른 추위와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 내일부터 기온이 얼마나 떨어지는 건가요?

[기자]
한글날인 내일은 대관령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 기온이 영상 8.8도였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무려 12도 가까이 내려가는 셈입니다.

서울 등 내륙 기온도 오늘보다 4도에서 많게는 10도 가까이 크게 떨어지는데요.

철원 1도, 대전과 대구 7도, 서울 8도 등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은 대부분 한 자릿수에 머물겠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동 산간 지역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특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10월 상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2004년의 10월 1일 한파특보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른 것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건 우리나라 상층으로 영하 15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해 한반도를 뒤덮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오래가진 않겠지만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는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한글날 남하하는 찬 공기 덕에 최강 태풍 '하기비스'는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요일쯤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육상이나 해역에 태풍 직접 영향 가능성은 적어졌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100816171763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