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로 한복판을 달리던 택시에서 승객이 기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사고 당시 영상 함께 보시죠.
저렇게 차 안에서 무차별적으로 차를 세우라고 막무가내로 얘기하면서 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이거든요.
[이웅혁]
수원시 권선구 8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일인 것 같습니다. 밤 9시경이었고요. 그 경위 자체가 한쪽에 차를 세워달라고 요구를 한 것 같습니다, 승객이.
그런데 사실은 갑자기 그쪽에 차를 세우게 되면 오히려 2차 사고가 유발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따라서 운전기사께서 그것에 응하지 않고 계속 운전을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지 못한 채 결국은 안경도 벗겨서 계속적인 폭행을 하고요. 또 목까지 조르는 이런 행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정신을 잃게 되었던 것 같고요, 운전기사께서. 그런데 그 시간을 이용해서 현재 도주를 했기 때문에 사실은 더 커다란 교통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던가 생각됩니다.
저희가 잠시 택시 안에서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목소리는 변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승객이 과연 택시기사를 저렇게 폭행했을 때 술에 취한 상태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거 상당히 위험하지 않습니까?
[양지열]
정상적인 상황이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시간대도 그렇고 이게 도로가 8차선 도로였다고 하고 굉장히 고속으로 주행하는 상황이었다면 갑작스럽게 차를 세우는 게 불가능하고 무엇보다 저 행동은 본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상당히, 물론 목소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정확하게 들을 수가 없긴 합니다마는 뭔가 일반적인 상황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느냐.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무슨 경감이다 이런 말씀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고 술에 취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술에 취하든 아니든 죄를 경감할 사안은 아니다라는 말씀이시죠?
[양지열]
술에 취했더라도 절대로 저런 건 용납할 수 없죠.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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