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방사포 발사 보도 "김정은 위원장 대만족"
북, 방사포 발사 시간 간격 3분에서 30초로 단축
군,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 표명
북한이 어제 함경남도 연포 지역에서 발사한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였다고 공개했습니다.
사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97km로 탐지됐는데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대만족을 표시했다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의도와 향후 전망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의 이런 초대형 방사포 발사, 2발인데요.
올해 네 번째인데 벌써 왜 또 쏜 건지 이유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북한이 최근 단거리 발사체 또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를 하는 배경은 크게 봐서 두 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 맥락에서 군부 불만이나 주민 불안을 달래는 차원, 그런 차원에서 재래식 군사력을 증강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대외정책 차원에서 한국이나 미국에 대한 압박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 국내 정치 맥락, 특히 군부 달래기 또 주민 불안 달래기 차원에서 재래식 군사력 증강 사업으로 추정이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의 경우에 연속 발사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험 발사가 필요했던 상황이고 사실 예고됐던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지금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미국에 대한 압박 목적은 없을까요?
[기자]
미국에 대한 압박 가능성, 고려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방사포 발사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서 쐈다 이렇게 보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다고 해서 미국이 압박감을 느낄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북한은 이미 스커드 미사일 등 단거리 미사일 600기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긴장감이 고조될 수는 있지만 미국 처지에서 방사포 발사의 경우는 통상적인 군사활동으로 보고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로는 북미 협상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북한도 그런 목적으로 발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 발사 능력을 매우 강조를 해 왔고 그리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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